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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공세에도 굳건한 '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 출격 대기 [ST이슈]
작성 : 2023년 08월 03일(목) 15:24

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텐트폴 작품 중 '밀수'가 적수 없는 독주 중이다. 이어 마지막 주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과연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밀수'는 19만3465명의 선택으로 누적 241만775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비공식작전 밀수 / 사진=DB


특히 이날 텐트폴 경쟁작 '비공식작전' '더 문'의 개봉에도 '밀수'는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현재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텐트폴 첫 주자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마찬가지다.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던 '밀수'는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9일 텐트폴 마지막 주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출격을 앞두고 있어 박스오피스에 한차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 사진=DB


현재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일 오후 2시 5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1.1%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5.0%로, '밀수'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초 이번 텐트폴에선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네 작품의 진검승부가 예고됐다. 이어 '밀수'가 제일 먼저 출격했고, '비공식작전' '더 문'은 나란히 지난 2일 개봉했다.

그러나 신작들의 공세에도 '밀수'의 독주를 막기엔 부족했다.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나란히 박스오피스 2,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1위인 '밀수'를 넘지 못했다. 특히 1위 '밀수'와 2위 '비공식작전'의 일일 관객수는 약 7만1000명의 격차를 보였다. 각 작품들이 개봉 2주 차, 개봉 1일 차인 점을 짚어봤을 땐 큰 격차다.

심지어 다음 주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박스오피스 대전에 끼어든다. 만약 '비공식작전' '더 문'이 개봉 첫 주에 괄목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입소문 역시 위태롭다.

이는 '밀수' 역시 마찬가지다. 손익분기점이 400만인 '밀수'는 현재 절반에 가까운 누적 241만을 기록한 상태다. 이에 새로운 경쟁작의 등장으로 관객 모시기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예측할 수 없는 박스오피스다. 이젠 작품의 규모와 라인업보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과연 마지막 주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개봉했을 때 과연 어떤 작품이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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