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팝스타 리조(Lizzo)의 성희롱 혐의가 불거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리조의 댄스팀으로 활동했던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 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리조와 그의 제작사, 댄스 팀 수장 등을 상대로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조 등은 공연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암스테르담 홍등가 인근에서 진행된 라이브 쇼에서 피해자들에게 여성 누드 댄서들과의 신체 접촉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로부터 누드 카바레에 참석을 강요받거나 과도한 체중 관리, 인종 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호소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리조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리조는 1988년생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2013년 데뷔해 '커즈 아이 러브유'(CUZ I LUV YOU)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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