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역시 'GOAT' 다운 모습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적 후 곧바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이 2023 리그스컵 32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이번 경기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뒤 로버트 테일러의 패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2-1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조셉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며 팀의 쐐기골을 장식했다.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 후 현재까지 3경기를 치렀다. 3경기 모두 리그스컵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과의 경기에서 데뷔전 프리킥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일 뒤 애트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2골 1도움 맹활을 펼치며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멀티골로 마이애미 이적 후 3경기 5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30대 중반이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메시다. 마이애미 역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시 이적 전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로 부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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