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친선 경기에 이어 또 한번 선발로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소화한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맡티이스 텔,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콘라드 라이머,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트 우파메카노, 벤자멩 파바르, 얀 좀머가 출전한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디오구 조타,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소보슬러이,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나선다.
김민재는 지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됐다.
당시 김민재는 파바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안정된 빌드업과 수비력을 보이며 첫 데뷔전을 준수하게 치렀다. 여기에 과감한 공격 전진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좋았다. 그의 플레이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했다.
이어 김민재의 파트너로 유력한 마티이스 더리흐트는 "모두가 그의 능력을 봤다. 그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 전했으며, 키미히는 "우리는 여전히 그와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수비수 반다이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나 맞붙은 경험이 있기에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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