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백아연에 이어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이자 방송인 배수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인생의 또 다른 출발을 맞이한 이들에게 대중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배수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배수진과 예비남편 배성욱은 자연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겼다. 예비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축하 댓글을 적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수진, 배성욱의 러브스토리는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배수진은 지난 2018년 전 남편과 결혼 후 2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아들을 홀로 키워온 그는 MBN '돌싱글즈'에서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을 모았다. 이후 배수진은 21살 때 연인이었으나 헤어졌던 배성욱과 인연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린 바다. 당시 방송에선 배성욱이 배수진의 아들을 살뜰히 챙기고, 자연스럽게 한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내년엔 진짜 가족이 되는 '배배커플'이다. 배수진은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자 "21살 때 오빠를 만난 게 제일 잘한 일. 첫사랑"이란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백아연도 같은 날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며 드레스 착용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아연은 단아하고 청초한 예비신부의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끌었다.
지난 3월 직접 손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백아연이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기쁠 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다"며 "2년 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고, 그 무엇보다 제 음악 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 주는 사람"이라며 연인을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2011년 'K팝스타' 시즌1 톱3 출신인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젠 결혼으로 인생의 새 챕터를 맞이하게 될 백아연에게 대중의 축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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