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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오타니, '4출루+멀티히트' 활약…애틀랜타전 4-1 승
작성 : 2023년 08월 01일(화) 11:02

오타니 쇼헤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히트와 4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오전 8시 40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3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02에서 0.305(393타수 120안타)로 소폭 상향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90이 됐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1회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루이스 렌히포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폭투로 2루,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했지만 후속타가 침묵해 득점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인 2회 오타니는 2사 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지만 CJ 크론이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해 물러났다.

4회 2-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을 밟았고, 초구부터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7회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며 중전 안타를 기록했으나, 크론의 병살타로 또 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에서는 채드 왈라츠의 안타, 렌히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에서 3구째 타격에 성공했다. 높게 뜬 공은 그대로 뻗어 담장을 넘어가는 듯했지만 상대 중견수의 호수비에 막혀 뜬 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1회와 4회 렌히포, 랜달 그리칙의 솔로포로 앞서갔다. 5회 1점을 허용했으나 6회 왈라츠의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9회에서는 크론의 적시타로 왈라츠가 추가점을 올려 4-1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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