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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 A씨, 진실공방 마지막 제안 "거짓이라면 50억"
작성 : 2023년 08월 01일(화) 07:40

조병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소속사 측에 마지막 제안을 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마지막 제안"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A씨는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 200억 내기? 돈을 원하나? 굳이 변명드리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저 관련 연이은 기사들을 봤다"며 "특히 소속비용 '6억, 12억, 30억'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실제 제게 클레임 금액은 6억일때 100억, 12억일 땐 200억, 20억 일 땐 300억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머릿속에 박혔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를 믿어주시는 투자자분께 다시 설명드리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을 약속받았다"며 "소속사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 없고 저만 거짓이면 조건 없이 50억 드리겠다. 투자자분 입장 고려해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소속사 측은 대표, 변호사, 배우, 그리고 알바 네 사람"이라며 "단 한 번에 소속사가 원하는 억울함, 명예회복, 보상 해결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공개 검증에 대한 자신의 기본 조건으로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는 없다(이 경우만 벌금 50억)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 등을 내걸었다.

A씨가 제시한 검증 내용은 ▲학폭인가? 무고인가? ▲알바W의 소속사 측과 소통 ▲선처&사과문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조건으로 허위사실 명시 사과문 요구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과 도용 불법 사용 ▲쓴 적 없는 사과문 증거 제출로 참고인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 의혹 등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당시, 그에게 금품 갈취 및 상습 폭행 등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조병규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고, A씨는 100억원을 걸고 공개 검증을 요구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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