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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스, 3M오픈서 생애 첫 우승…김성현은 공동 27위
작성 : 2023년 07월 31일(월) 11:40

리 호지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 호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호지스는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따돌리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으로 140만4000달러(약 18억 원)도 거머쥐었다.

지난해 PGA 투어에 입문한 호지스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65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거둔 호지스는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74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33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다음주 윈덤 챔피언십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 78위로 도약한 김성현은 마지막 투어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7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페덱스컵 랭킹 70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73위로 미끄러졌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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