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지원이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대학생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29일 첫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화려하고 진귀한 볼거리와 한층 더 강해진 카운터들과 악귀들의 등장으로 눈 뗄 수 없는 70분을 선사했다.
이지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극중 임주연 역으로 분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대학생이 된 이지원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여전한 발랄함을 자랑하며 첫등장, 소문(조병규)과 웅민(김은수)과의 변함없는 삼총사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주연과 웅민의 새로운 관계성을 시사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연이 아르바이트하는 떡볶이 가게에서 만난 세 명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내 옥신각신하는 주연과 웅민을 바라보던 소문은 두 사람의 손을 잡더니 불현듯 보게 된 두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된 것. 흥분한 소문은 “너네 사겨”라고 당황해 하자 두 사람은 민망한 듯 서로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의 말미에는 소문의 말 한마디로 얼떨결에 사실을 알게 된 하나(김세정) 또한 “너네 사겨?”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러브라인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지원은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환상의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는 여전한 능청스러움과 넘치는 에너지로 전 시즌에 이어 같은 듯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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