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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대도서관·윰댕 부부, 이혼했지만 '쿨한' 관계로 [ST이슈]
작성 : 2023년 07월 31일(월) 10:56

제롬 대도서관 윰댕 / 사진=MBN 돌싱글즈,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명인들의 쿨한 이혼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부터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 부부까지 이혼 사유까지 과감히 공개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중이다.

제롬은 지난 3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 안무가 배윤정과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제롬과 배윤정은 지난 2014년 결혼해 2년 만에 파경한 바 있다. 제롬은 "성격 차로 이혼했다.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다. 조정 기간 마치고 법정에 갔는데 우리는 서로 웃고 있었다"며 "끝나고 갈 때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롬은 '돌싱글즈4' 출연에 대해서도 전처 배윤정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알려 주목받았다. 그는 "재혼했는데 방송 보면 남편이 안 좋지 않냐"며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방송도 보겠다고 응원해줬다"고 얘기했다. 이혼 후에도 서로의 행복과 앞날을 응원하는 두 사람이다.

대도서관 윰댕 이혼 발표 / 사진=유튜브 캡처


제롬에 이어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도 이혼을 공개 발표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지난 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윰댕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발표한 것.

대도서관은 "7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재산 분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대도서관은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윰댕과 친구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고백했다. 윰댕도 등장해 대도서관과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1인 방송과 콘텐츠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다. 특히 대도서관은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윰댕과의 불화설이 나며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이혼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했지만, 대도서관과 윰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유와 재산분활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으며 '쿨한' 모습을 보여 주목 받고 있다.

이혼은 지극히 사생활적인 영역이라 공개하는 건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제롬부터 대도서관 부부는 앞날의 행복을 바라는 모습으로 대중의 격려를 자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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