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팝 시장의 새 이정표를 세우며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10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활동을 마무리했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 후지TV '메자마시TV', 오리콘, 모델 프레스를 비롯 중국 시나닷컴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의 조명을 받은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총 182만 2028장의 판매량을 기록, K-POP 그룹 최초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그려낸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데뷔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아홉 멤버의 찬란한 비주얼과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이 곡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진입은 물론, 음악방송 3관왕과 함께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 182위로 첫 진입하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8월 15일 서울 구로구 소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팬콘서트 '2023 ZEROBASEONE FAN-CON'을 개최한다. 이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 8천 석을 초고속으로 매진시키며 '글로벌 메가 루키'다운 존재감을 떨쳤다.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만으로 '탈 신인급' 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쌓아나갈 기록들에도 기대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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