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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못지 않다'…맨시티 vs 아틀레티코, 치열함 속 0-0으로 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7월 30일(일) 20:50

사진 = 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백중세가 이어졌다. 두 팀은 친선 경기임에도 호각을 다투며 팬들 앞에서 치열함을 보였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일정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출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 사무엘 리누,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찰라르 쇠윈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락이 나섰다.

포문은 아틀레티코가 열었다. 전반 1분도 안돼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맨시티도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3분 박스 앞 알바레스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높게 떠올랐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7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수비와이 경합을 이기고 슈팅을 이어갔지만 위력이 약했다.

아틀레티코도 기회를 엿봤다. 수비적으로 내려선 뒤 모라타 그리즈만을 앞세워 역습을 펼쳤다. 전반 12분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위협적인 장면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인 가운데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든의 크로스를 반대편 로드리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27분 상대 진영에서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한 가운데 수비 맞고 흐른 볼을 알바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블락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도 날카로움을 보였다. 전반 28분 좌측면 리누가 좌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모라타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문 위를 지나쳤다.

곧바로 맨시티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빗나갔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한 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승부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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