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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최원태 호투' LG, 두산에 10-0 완승…4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7월 30일(일) 19:58

박해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이적생 최원태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LG는 53승2무33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44승1무41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4패)을 신고했다. LG 타선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최원태를 도왔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은 4이닝 8실점(7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초 문성주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홍창기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LG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초 김현수의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손호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박해민의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타자까지 홈에 들어오며 순식간에 8-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최원태는 5회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LG 타선은 5회초 손호영의 볼넷과 허도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문성주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 10-0을 만들었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두산의 추격을 가볍게 막아내며 10-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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