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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3M 오픈 3R 공동 27위…호지스 단독 선두
작성 : 2023년 07월 30일(일) 09:15

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밀려났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하며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4위에서 13계단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공동 9위 그룹(11언더파 202타)과의 차이는 3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아직 톱10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공동 4위)에서 유일한 톱10을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이날 김성현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김성현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이후 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리 호지스(미국)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J.T. 포스톤(미국, 15언더파 198타)과 토니 피나우(미국, 14언더파 199타)가 그 뒤를 이었다.

노승열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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