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오픈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타이쯔잉(4위)을 2-0(21-17 21-12)으로 꺾었다.
지난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전영 오픈까지 제패했던 안세영은 태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지난주 코리아 오픈에서도 정상에 등극, 올 시즌 벌써 6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무난히 결승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중국의 허빙자오(5위)와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8위) 중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여자 복식의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를 상대로 2-1(14-21 21-13 21-10)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소용-공희용 조는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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