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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주역' 아케, 맨시티와 재계약 완료…2027년까지
작성 : 2023년 07월 29일(토) 17:13

사진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네이선 아케가 재계약을 완료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케가 구단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케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12년 첼시에서 프로 데뷔 후 레딩, 왓포드, 본머스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17년에는 본머스로 완전 이적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아케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수비수로 좌측 풀백과 중앙 수비수 모두 뛸 수 있고, 3백의 스토퍼 역시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프리미어리그 내 많은 팀들이 아케에게 관심을 보냈으나 2020년 맨시티가 그를 품었다. 첫 시즌 아케는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며 실패한 영입으로 전락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부활했다. 과르디올라는 시즌 초중반부터 3-2-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는데 아케는 3백의 좌측 스토퍼로 나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좌측면 잭 그릴리쉬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후방을 지키면서 동시에 적적한 타이밍에 공격에 가담하며 팀을 도왔다.

아케는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의 수비에 힘을 더했고,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결국 아케는 맨시티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아케는 "이곳은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맨시티의 선수가 되는 것은 저를 엄청나게 자랑스럽게 만든다. 저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은 단계에 있으며 여기서 확실히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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