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유찬·양재훈·허연경·정소은, 혼성계영 400m 한국 신기록 달성
작성 : 2023년 07월 29일(토) 14:57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도청), 허연경(방산고),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지유찬-양재훈-허연경-정소은 순으로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혼성 계영 400m 예선 5조에서 3분27초99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강원도청), 이유연, 정소은, 허연경이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인 3분29초35를 1초36 단축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표팀은 예선에 참가한 43개 국 중 13위에 올라 상위 8개 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이번 대회 7번째다.

앞서 남자 평영 100m에서 최동열(59초59),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김우민(7분47초69), 남자 자유형 200m의 황선우(1분44초42)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단체전인 혼성 혼계영 400m에서도 3분47초09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황선우와 김우민(강원도청), 양재훈,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계영 800m 예선(7분06초82)과 결승(7분04초07)에서 두 번이나 한국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양재훈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혼성 계영 400m에서도 한국기록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여기 후쿠오카에서 경험한 걸 토대로 아시안게임 가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허연경은 "단체전은 언제나 잘 해야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지만, 언니 오빠들과 같이 좋은 기록을 내서 좋다. 내일 마지막 경기인 혼계영 400m도 제 맡은 구간을 잘해내서 한국기록을 목표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