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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김성현, 3M오픈 2R 공동 14위…임성재 컷 탈락
작성 : 2023년 07월 29일(토) 13:22

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83위에 그쳤던 김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4위(7언더파 135타)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83위에 머물러 있어 상위 70명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예상 순위를 74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1∼15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쳤고,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3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 오늘 초반부터 굉장히 좋았고 퍼팅 미스도 없어서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한 거 같다"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남은 경기들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오늘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남은 라운드 또한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공동 102위(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현재 페덱스컵 70위인 이경훈도 공동 102위로 컷 탈락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기상 악화로 노승열 등 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노승열은 17번 홀까지 2언더파를 적어내 중간 합계 4언더파 134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지막 18번홀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컷 탈락이 확정된다.

3라운드 전까지 선두는 중간합계 15언더파로 치고 나간 리 호지스(미국)가 올랐다. 호지스는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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