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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계영 800m 결선 진출…한국 新 수립
작성 : 2023년 07월 28일(금) 13:20

후쿠오카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경영 대표팀이 계영 8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결선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의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6초82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표팀은 전체 17개 팀 중 전체 6위에 올라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계영 800m는 4명의 선수가 200m씩 나눠 역영하는 종목으로, 한국은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1번 영자 황선우가 100m 지점까지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경쟁 팀들에 추월을 당해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차례를 이어 받은 김우민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3번 영자 양재훈이 4~5위로 밀렸으나 마지막 영자 이호준이 스퍼트를 내 미국(7분06초07), 영국(7분06초20)에 이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표팀이 세운 기록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결선에서 작성한 7분06초93의 기록을 0.11초 단축한 기록이다. 당시는 양재훈이 아닌 이유연이 나머지 셋과 경기를 했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은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 계영 800m 메달을 따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78을 기록, 출전 선수 41명 중 14위에 올라 준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은지는 지난 26일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서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김영범(강원체고), 허연경(방산고)과 3분47초09의 한국 신기록을 함께 쓰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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