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주호민이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꼬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3.8%보다 0.6%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은 영화 '화차'를 연상시키는 희대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전해졌다. 게스트로는 주호민과 백지영, 산다라박이 등장했다. 주호민은 "재밌는 이야기해 준다고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도연은 주호민에게 눈가리개를 건네며 착시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주호민은 "괜찮겠냐. 이거 하면 나 궁예 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호민은 최근 발달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을 가르쳤던 특수교사를 신고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수교사 A 씨가 자녀에게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의 아들과 같은 반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쓰는 등 주호민을 지적했다. 이에 주호민은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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