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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꺾고 50승 선착+5연패 탈출…롯데-삼성 승전보
작성 : 2023년 07월 27일(목) 22:13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도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50승(2무 33패)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KT는 3연승이 끊기며 41승 2무 43패를 기록했다.

KT가 2회말 2사 후 이호연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그러자 LG가 3회초 대량 득점으로 반격했다. 박해민의 안타 후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 문성주-김현수의 안타,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오지환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오스틴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홈으로 쇄도해 3득점했다.

이후 문보경이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단숨에 6-1로 앞섰다.

KT도 차근차근 점수를 만들었다. 3회말 장준원이 볼넷, 안치영이 안타를 친 무사 1,2루에서 김민혁이 병살타를 기록한 2사 3루.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쳐 한 점 만회했다.

4회말에도 KT는 문상철-이호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KT는 5회말에도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문상철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씩 만회했고, 기세를 몰아 7회초 배정대-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병호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6-6을 완성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8회초 박해민이 2루수 땅볼 실책, 신민재-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9-6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이정용이 4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힘에 힘입어 승리했다.

타선에서 문성주가 5타수 3안타 1타점,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 사진=DB


한편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은 롯데의 9-1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기록하며 41승 42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은 44승 1무 38패로 2연패에 빠졌다.

또다른 경기였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은 시소 게임 끝에 삼성의 6-5 승리로 끝났다.

이 승리로 삼성은 34승 52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SSG는 48승 1무 34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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