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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 제압…3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5일(월) 21:1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스는 15승12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모비스는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20승6패로 2위 서울 SK(19승6패)에 추격을 허용했다.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으로 1쿼터를 17-17로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 모비스의 공격을 단 6점으로 막으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모비스는 믿었던 문태영의 슛감이 흔들리며 답답한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오리온스가 31-2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서도 오리온스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번엔 가르시아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모비스의 수비를 허물어트렸다. 모비스는 공격에선 활로를 뚫었지만, 이번엔 수비가 무너지며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7-43으로 벌어져 있었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이현민과 가르시아의 외곽포로 20점차 이상 앞서나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만회하기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결국 오리온스가 7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가르시아(16득점 7리바운드)와 길렌워터(15득점 9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 인삼공사전에 이어 다시 선수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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