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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빌보드 점령한 정국, 1위 기록·팬사랑까지 '월드클래스' [ST이슈]
작성 : 2023년 07월 27일(목) 15:29

방탄소년단 정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왕관'의 의미를 채워가고 있다. 첫 솔로로 빌보드를 점령한데 이어 팬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까지 월드클래스다.

정국은 27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전했다. 무대는 정국의 '세븐'(Seven)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븐'은 14일 발표한 정국의 첫 공식 솔로다.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베일을 벗자 각종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발표 하루 만에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에 함께 수록된 '세븐'의 다양한 버전들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약 10일이 지난 24일, 빌보드까지 점령했다. '세븐'은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안착하며 K팝 솔로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란 점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빌보드에 따르면 정국은 지민에 이어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멤버다. 동시에 방탄소년단은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

정국의 신기록 행진은 그치지 않았다. 월드뮤직어워드에서도 '세븐'은 스포티파이 1080만 스트리밍으로 12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 성적이다.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국내외 방송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국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서 '세븐'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지 팬들은 정국을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자리를 지키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일 영국 유명 BBC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해 '세븐'과 커버곡 무대를 공개했다. '글로벌 팝스타'로 소개된 정국은 라이브로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를 샀다. BBC 인기 토크쇼 '더 원 쇼'에서도 인기를 실감했다.

국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휩쓸 예정이다. 정국은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인기가요' '쇼 챔피언' 등 각종 음악방송서 강력한 1위 후보로 격돌하는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위력을 떨치고 있는 정국이다. 그럴수록 정국은 국내 아미 팬들을 잊지 않았다. 정국은 이날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전하며 "빌보드 1위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했다. 너무 고마워서 보답을 해야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너무 기대된다. 활동의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정국이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 '세븐'으로 첫 출연하는 만큼, 또 어떤 기록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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