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시즌 승리를 차지했다.

레알은 27일 텍사스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일정에서 맨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 카마빙가, 오렐리엥 추아메니, 루카 모드리치, 프란 가르시아,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안드리 루닌이 출전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나섰다.

레알이 빠르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5분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수비 사이를 파고든 벨링엄이 뤼디거 롱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맨유는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카세미루가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마이누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한 뒤 전바 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투입됐다.

후반전 두 팀은 연인은 교체로 팀 전력을 확인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토니 크로스, 나초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17분 해리 매과이어, 안토니, 디오구 달로트, 브랜든 윌리엄스, 제이든 산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빅터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동시에 레알은 브라힘 디아스, 호셀루가 들어갔고, 10분 뒤 니코 파스까지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레알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3분 우측면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호셀루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레알은 지난 AC밀란전 승리 후 맨유까지 꺾으며 프리시즌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옹, 아슨널, 렉섬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다 레알에게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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