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조니 뎁이 호텔에서 의식을 잃어 공연이 취소됐단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헝가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니 뎁이 호텔에서 기절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조니 뎁은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 멤버로 유럽 투어 중이었다. 부다페스트 공연을 앞두고 조니 뎁이 갑작스럽게 호텔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자 공연 주최 측은 급히 공연을 취소했다.
의료진은 조니 뎁이 있는 호텔에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직접 체크했고, 현재는 무사히 건강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이 기절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공연 전 사운드체크 당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니 뎁이 리허설에 불참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들은 것은 조니 뎁이 호텔에서 지나치게 흥분했다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조니뎁은 부다페스트에 이어 슬로바키아 공연도 취소했으나 22일 열린 폴란드 무대에는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독일에서 공연 중인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한편, 조니 뎁은 전 아내인 배우 앰버 허드와 관련된 가정 피해, 명예 훼손 재판 소송전을 펼치다 최근 승소했다. 이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영화 '잔 뒤 바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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