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니버시아드 남자 배구대표팀이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진웅 감독이 이끄는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은 아웃사이드히터에 김선호, 홍동선(이하 현대캐피탈), 정한용(대한항공), 박승수(OK금융그룹)가 합류했으며, 아포짓에는 신호진(OK금융그룹)과 이윤수(경기대학교)가, 미들블로커에 정태준(현대캐피탈), 이율리(중부대학교), 이준영(한양대학교)이 선발됐다. 세터에는 이현승(현대캐피탈)과 박태성(인하대학교), 그리고 리베로 송민근(대한항공)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한다.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종합경기대회로서 당초 2021년에 중국 청두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개최지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회가 연기됐으며, 2023년 드디어 청두에서 개최된다. 남자부 총 1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A조에 속한 한국팀은 홍콩, 포르투갈, 폴란드를 차례대로 상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천안시에서 7월초부터 시작한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마친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은 26일, 대한체육회와 함께 개최지인 중국 청두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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