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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첫승 올린' 개최국 뉴질랜드, 2차전서 필리핀에 덜미…노르웨이느 탈락 위기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20:20

한나 윌킨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펼쳐졌다. 개최국 뉴질랜드는 필리핀에게 발목 잡혔고, 강호 노르웨이는 스위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뉴질랜드는 25일 뉴질랜드 웰링터의 리전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필리핀에게 0-1로 패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1차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력으로 사상 첫 월드컵 첫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침투하던 서리나 볼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으나 한 점 차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프리다 마눔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노르웨이는 뉴질랜드 해밀턴에 위치한 와이카토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차전 일정을 소화했다. 계속되는 침묵 속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노르웨이는 FIFA 랭킹 12위로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8년 초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아다 헤게르베르그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1차전 개최국 뉴질랜드에게 실점한 뒤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패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을 마친 A조는 1승 1무의 스위스가 1위에 위치했고, 뉴질래드, 필리핀이 1승 1패로 2,3위에 안착했다. 노르웨이는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마지막 3차전에서 뉴질랜드는 스위스를, 노르웨이는 필리핀을 만난다. 뉴질랜드는 승리하면 16강행이 유력해지며, 노르웨이는 승리하더라도 타 국가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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