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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女 축구 비판 "콜롬비아 편안하게 뒀다"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9:35

카탈리나 우스메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첫 단추였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 2023 국제축구연맹(UE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게 0-2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콜롬비아를 상대로 초반 좋으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지만 실점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박스 안 심서연이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고 카타리나 우스메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영글 골키퍼의 실수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린다 카이세도가 골킥을 끊어낸 뒤 한국의 우측면을 허문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카이세도의 슈팅은 윤영글 골키퍼의 머리 위쪽으로 향했으나 선방 과정에서 손에 맞고 높게 떠오르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토너먼트행을 노리는 벨호 입장에서는 적신호다. 오는 모로코, 독일과의 2,3차전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이 가운데 영국 'BBC'는 이번 경기를 전하며 한국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매체는 "콜롬비아가 승리하기 충분했다"고 칭찬한 뒤, "한국은 콜롬비아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최서을 다했다. 그들은 두 번의 수비 실책으로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다"고 비꼬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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