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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설경구→도경수, 스크린 속 우주가 전하는 인류애 [ST종합]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7:12

더 문 언론배급시사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주적 스케일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더 문' 속 우주는 축소됐지만,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대하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연출 김용화·제작 CJ ENM STUDIOS)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돼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더 문 언론배급시사회 / 사진=권광일 기자


◆'더 문', 스크린에 옮겨놓은 우주

'더 문'은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황선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마어마한 규모의 우주를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가성비 대비 엄청난 샷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건 저희가 염원하고 있고, 계획한 것 이상으로 나왔다"며 "끝내고 보니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 우주 안에 있는 사람들인데 누군가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다 사랑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진짜 그런 쪽으로 영화가 다가가길 바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용화 감독은 "우리나라에 달 앞, 뒤면을 돌고 있는 위성이 있다. 사진을 찍어서 나사에 팔고 있다. 현실적으로 한국의 능력이 어마어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4K를 고집한 이유는 큰 화면에서 실제보다 뛰어난 것을 보여주지 못하면 이 영화를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지구는 대기가 있어서 소프트하지만, 달은 압도, 대기도 없어서 망원이든 광각이든 엄청나게 해상도가 올라가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