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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인삼공사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5일(월) 18:28

문정원[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2-25 25-18 25-17)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니콜(31점)과 문정원(19점)의 쌍포가 폭발한데다 노장 장소연(11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조이스(28점)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7승6패(승점 20)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8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승10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 니콜과 문정원이 공격을 주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인삼공사는 니콜이 침묵하며 1세트 내내 도로공사에 끌려 다녔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6으로 쉽게 가져갔다.

주춤했던 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1세트 1점에 그쳤던 니콜이 2세트에만 무려 15점을 폭발시켰다. 2세트를 25-22로 가져간 인삼공사는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 도로공사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승부처에서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를 25-18로 잡아낸 도로공사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니콜의 공격이 폭발하며 큰 차이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4세트를 25-17로 승리한 도로공사가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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