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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측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 출원, 골든타임 내 돌아가야… [ST이슈]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5:42

피프티 피프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 측의 동의 없이는 해외 활동을 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소속사로 돌아가는 게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어트랙트 측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4개 국가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 5일 4개국에서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이미 출원번호가 부여돼 정식 등록 절차는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피프티피프티 이름은 어트랙트의 동의 없이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사실상 K팝의 주요 소비국인 4개 국가에서 정식적으로 상표권 출원을 하는 상황, 피프티 피프티의 활동은 어트랙트 측의 영향력 아래 있는 상황이다.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한 피프티 피프티지만 상황이 어트랙트 측으로 기운 상황. 심지어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과 관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사전 접촉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어트랙트 측은 5일 "당사는 피프티 피프티 한국 상표권을 지난 5월 15일 가수공연업에 대해 출원 신청했으며 6월 15일 타 분류에 대해 추가 신청했다"며 "상표의 모든 권리는 특허청에 먼저 신청한 사람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현재 어트랙트가 먼저 신청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고 설명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 멤버 부모들의 이름으로 한글명 '피프티 피프티'가 출원 신청된 것에 대해서는 "상표법상 상표는 동일 상표뿐만 아니라 유사상표까지 같은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권리는 먼저 상표 출원을 한 어트랙트에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어트랙트 측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어린 아티스트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루빨리 협의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8월 5일을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그는 "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나면 그때는 나와 회사가 보듬어줄 수 없다. 대중이 질타를 한다. 8월 5일 전 돌아와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 누리꾼들은 현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골든타임을 이미 놓친 거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프티 피프티 배은망덕하다", "자기들은 벌써 정산받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한 거냐"라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어트랙트는 배후 세력으로 제기된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업무 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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