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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예선서 박태환 800m 한국 기록 경신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3:29

김우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수영 세계선수권 자유형 800m 예선에서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을 넘어섰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2조에서 7분47초69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이 이날 세운 기록은 박태환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 7분49초93보다 2초24 빠르다.

당시 박태환의 기록은 자유형 1500m 경기 중 800m까지의 구간을 측정한 데이터다.

하지만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구간 기록을 인정받아 1500m 경기 기록으로 800m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태환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설 당시에는 올림픽에 자유형 800m 종목이 없었다. 이 종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신설됐다.

김우민은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으나 전체 39명 중 14위에 자리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현재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인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해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두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우민은 결승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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