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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실점+GK실수에 울다' 콜린 벨호, 콜롬비아전 0-2 완패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3:09

이금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조별리그 2,3차전의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0-2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손화연, 이금민, 최유리,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윤영글이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메이라 라미레스. 린다 카이세도, 레이시 산토스, 카타리나 우스메., 다니엘라 몬토야, 로레나 베도야 두랑고. 마누엘라 바네가스, 다니엘라 아리아스, 조레린 카라발리, 카로리나 아리아스, 카탈리나 페레스가 나섰다.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한국은 빠르게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콜롬비아 역시 빠른 전환을 노렸고 측면을 통해 역습을 펼쳤다.

콜롬비아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 박스 안 산토스의 슈팅이 골문 앞 심서연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우스메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한국은 뼈아픈 실책이 더해졌다. 전반 38분 골키퍼 킥을 끊어낸 상대 카이세도가 좌측면을 파고든 뒤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윤영글 골키퍼가 위로 쳐냈지만 높게 떠오른 뒤 골문 안으로 향해 실점했다.

후반전 한국은 계속해서 콜롬비아의 흐름에 밀렸다. 콜롬비아는 최전방 라미레스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한국은 수비적으로 나서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4분 조소현, 손화연을 빼고 박은선, 강채림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1분 콜로미아가 마르셀로 레스트레포툴 투입하자 2분 뒤 케이시 유진 페어를 꺼내들며 대응했다.

점유율을 높인 콜롬비아를 뚫고 한국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기회를 마들지 못했다. 장신 공격수 박은선을 향한 롱패스,와 연계를 활용했다. 후반 41분 문미라를 투입하며 계속해서 공격에 무게를 더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독일, 모로코와 함꼐 H조에 속해이다. 이번 경기 패배로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오는 2,3차전 일정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오는 30일 모로코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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