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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장동건·김희애 '보통의 가족',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1:18

보통의 가족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보통의 가족'이 토론토의 러브콜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각) 영화 '보통의 가족'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보통의 가족' 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거장들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중 하나다. 앞서 '아수라',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바 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 (Giovanna Fulvi)는 '보통의 가족'에 대해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출연진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정상적인' 가족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이야기에 무게감과 우아함을 더해,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디너'의 가장 뛰어나고 힘이 넘치는 영화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통의 가족'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을 앞두고 프랑스, 베트남 등 해외 57개국에 선판매됐다.

한편 제 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보통의 가족' 은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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