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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 마리아나관광청 스포츠 홍보대사로 선정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11:05

사진=갤럭시아SM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스포츠 홍보대사로 프로 골퍼 박보겸(안강건설)을 선정해 24일 위촉식을 가졌다.

박보겸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했으며, 올해 5월의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현재 KLPGA 상금 순위 25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사이판 위스퍼링 팜스 스쿨 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사이판에서 보낸 약 6년의 생활 중에 처음 골프를 시작한 박보겸에게 사이판은 제2의 고향이다.

당시 골프를 즐기던 어머니의 권유로 함께 시작해, 탁 트인 경치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사이판 골프의 매력에 금세 빠지게 되었고, 이후 본격적인 선수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게 2013년이다.

박보겸은 이번 북마리아나 제도 스포츠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 "사이판은 어린 시절 나의 골프를 만들어준 제2의 고향이자, 꿈을 키운 터전이다. 사이판을 널리 알리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되어 제2의 고향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좋은 기운을 얻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이판은 해안가에 조성된 골프 코스와, 가성비 높은 다수의 야외 골프 레인지를 보유한 골프 여행지이다. 사이판이 보유한 골프 코스인 36홀의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와 18홀의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는 모두 눈부신 서태평양을 배경으로 2인 라운딩부터 즐길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홍찬호 대표는 "어린 시절 사이판에서 골프의 재능을 발견한 후, 현재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계신 박보겸 선수를 북마리아나 제도 스포츠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박보겸 선수와 함께 이어갈 활동들로 사이판이 골프 여행지로 부상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박보겸은 최근 6월 말에 있던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첫 우승 이후 꾸준하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는 하반기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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