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 애니메이션 기대작 출연 배우로서 현지의 대규모 행사를 빛냈다.
22일(현지시간) 알렉사는 미국에서 개최된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SDCC)'에 참석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스트 오브 루인(Ghosts of Ruin)'에 캐스팅된 알렉사는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기자간담회 및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은 마블 스튜디오, DC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등 거물급 스튜디오의 주요 작품을 발표하는 업계 주요 행사다. 올해도 쟁쟁한 스튜디오들의 막강한 작품들이 대거 소개됐으며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알렉사는 '고스트 오브 루인' 출연 배우 자격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알렉사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그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유려하게 답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데다가 최근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알렉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고 전해졌다.
알렉사가 출연하는 '고스트 오브 루인'은 미래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토니 레볼로리, '언포겟터블로'의 로사리오 도슨이 주인공을 맡았고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의 저스틴 롱, '분노의 질주'의 나탈리 임마뉴엘 등이 출연한다.
알렉사는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복잡한 디스토피안 Sci-fi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더욱 깊고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맛깔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과연 알렉사가 노래가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는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9일 디지털 싱글 'Juliet(줄리엣)'을 발매한 알렉사는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방탄소년단(BTS)과 몬스타엑스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이샤이 개짓(Eshy Gazit) 대표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 인터트와인 뮤직(Intertwine Music)과 미국 매니지먼트를 계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알렉사가 출연하는 '고스트 오브 루인'은 갈라 필름 웹사이트를 통해 8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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