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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이어 권혁규 입단 발표…계약기간 5년
작성 : 2023년 07월 25일(화) 09:12

권혁규 / 사진=셀틱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이 양현준에 이어 권혁규 영입을 발표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모두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양현준이 250만 유로(약 35억 원) 이상, 권혁규가 100만 유로(약 1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셀틱에는 오현규를 비롯해 양현준, 권혁규 등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게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아이파크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프로에 데뷔, K리그 통산 7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챔피언에 합류하게 된 건 내게 큰 일이다. 감독님, 팀 동료와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며 "세 명의 한국 선수와 뛰게 돼 좋다. 또 응원도 더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권혁규 영입 발표 몇 시간 전 셀틱은 양현준 영입 소식도 전했다.

측면 공격수인 양현준은 2021년 강원FC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6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8골 4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양현준은 "셀틱에 오게 돼 기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함께 훈련을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가 원했던 이적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 셀틱 선수로 있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전했다.

양현준은 또 "이미 오현규와 이야기를 나눴고, 구단과 서포터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빨리 만나서 그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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