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비슷한 사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손승연은 24일 늦은 밤 자신의 SNS 스토리에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손승연은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승연은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손승연과 전 소속사 포츈의 전속계약 해지 청구 소송 판결문을 공개했다. 손승연은 포츈을 상대로 정산의무 불이행, 신보 독집은반 제작 의무 위반 등 6가지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손승연은 포츈을 떠나 안성일이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 현재 더기버스 소속 아티스트다.
안성일 대표는 현재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멤버를 빼가려 시도했다는 '외부세력'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중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손승연의 과거 소속사 분쟁이 재조명되자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유사하단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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