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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팬카페, 수해 성금 2천 2백만 원 기부
작성 : 2023년 07월 24일(월) 15:22

진해성 / 사진=희망브리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진해성의 팬들이 전국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진해성 팬카페 ‘해성사랑’ 회원들이 수해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성금 2천 228만 7천 원을 맡겨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일간 팬카페 차원에서 진행한 이번 긴급 모금에 팬 500명이 참여했다. 해성사랑은 지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회원들의 참여로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성사랑 관계자는 “호우 피해를 당한 분들 모두가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에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조금이나마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가수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이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 진해성 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해성은 독보적인 목소리를 가진 트로트 가수로,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TV조선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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