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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사파타, PBA 3차 투어 64강 안착
작성 : 2023년 07월 24일(월) 09:50

조재호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PBA 3차투어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가 마무리됐다. 조재호와 사파타는 각각 임완섭과 장성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3-1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직전 투어 준우승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이상대(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도 64강에 합류했다.

전날 128강 첫 날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64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틀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6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는 임완섭을 상대로 첫 세트를 15-5(12이닝)으로 승리한 뒤 2, 3세트도 나란히 11이닝만에 15-7로 승리를 따내면서 가볍게 첫 판을 통과했다. 사파타는 장성훈을 상대로 첫 세트를 14-15(5이닝) 내줬으나 내리 3세트를 15-4(9이닝), 15-9(15이닝), 15-8(12이닝)로 따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밖에 다른 128강서는 위마즈가 모봉오에 세트스코어 3-0, 이상대가 원호수에 3-1 승리를 거뒀다. 레펜스와 마르티네스도 각각 이재홍 박경근을 3-0 완승을 거뒀다.

반면, 국내선수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한 명인 강동궁(SK렌터카)은 이동녘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발목을 잡히며 첫 판서 탈락했다. 프로 출범과 동시에 PBA무대로 전향한 강동궁은 19-20시즌 이후 5시즌만에 처음으로 대회 첫 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韓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도 김영섭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 프로 첫 승을 또 한번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여자부 LPBA 32강 이틀차서는 '괴물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오도희에 세트스코어 2-1 역전 승리를 거둔 가운데,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 강지은(이상 SK렌터카) 등이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대회 5일차로 접어드는 24일에는 낮 12시 30분부터 64강전이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LPBA 16강 경기가 열린다.

한편, PBA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치러지고 있는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의 PBA 16강전 및 LPBA 준결승전(26일)부터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관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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