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금준 기자]'기황후'의 진이한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탈탈(진이한 분)이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뼈 있는 해답을 건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냥은 타환(지창욱 분)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탈탈은 타환에게 글을 가르치던 승냥이 방향을 잃고 도움을 청하자 "해답은 마마님께 있다"며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전했다. 승냥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그는 승냥이 후궁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지략과 처세술을 가르쳤다. 아울러 승냥이 후궁이 된 후에도 각종 위기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승냥이 궁중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탈탈은 회가 거듭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분위기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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