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전날 홈런포를 가동했음에도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피츠버그는 시즌 기록 43승 55패를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결장했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전날 우완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홈런을 쳤지만, 상대가 왼손 선발투수 리드 데트머스를 내세운 23일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186 5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1루수로 카를로스 산타나, 지명타자로 앤드류 맥커친이 출전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305에서 0.302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5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1타점 적시타,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6회에는 앤디 로드리게스의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피츠버그의 불펜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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