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47승1무32패로 2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49승2무31패를 기록했다. 선두를 지켰지만 2위 SSG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SSG 최정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켈리는 5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후속타자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하재훈의 2루타와 김민식의 안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하재훈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4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 이재원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5회초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로 추가점을 내며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이어 최주환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5-2로 차이를 벌렸다.

LG는 5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김현수의 적시 2루타, 오스틴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SSG는 7회초 최지훈의 볼넷 이후 최정의 적시 2루타를 보태며 6-4로 달아났다.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지킨 SSG는 6-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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