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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건우 홈런' NC, 후반기 첫 경기서 한화 격파
작성 : 2023년 07월 21일(금) 21: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40승1무38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4승4무41패로 8위에 머물렀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온 박건우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아섭과 윤형준도 각각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페디가 6.2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3승(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산체스까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에는 권희동과 서호철, 박석민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NC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한화는 페디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자 NC는 5회초 윤형준의 투런포와 박건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더 내며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NC는 7회초 박건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 박석민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세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주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손아섭의 내야안타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말 문현빈의 안타와 권광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윌리엄스의 1타점 적시타와 정은원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이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화의 반격을 저지했다. 9회초 윤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NC는 9-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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