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금준 기자]배우 손호준이 화보를 연상케하는 '태양은 가득히' 첫 촬영 현장 사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측은 4일 손호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시크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블랙 코트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손호준은 극중 한지혜(한영원 역)의 이복동생 한영준으로 분할 예정. 차가운 외면과 달리 여린 심성을 지닌 냉온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이날 촬영장에 나타난 손호준은 첫 촬영에 대한 설렘 가득한 밝은 얼굴로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그는 동료 배우들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 것은 물론,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고.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냉소적인 캐릭터의 한영준은 배우 손호준의 색다른 매력의 발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 손호준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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