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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캡틴이 리버풀 캡틴에게로'…헨더슨, 제라드의 알 에티파크 이적 근접
작성 : 2023년 07월 21일(금) 11:51

조던 헨더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현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이 전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에게로 향한다. 헨더슨은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과 알 에티파크는 헨더슨의 이적료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적이 완료됨을 알리는 'Here we go'를 외쳤다.

영국 'BBC' 역시 헨더슨의 사우디 행을 알리며 "리버풀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에 헨더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헨더슨은 리버풀과 2년 계약이 남았으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제라드 이후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다. 2011년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제라드 감독이 선수로 뛰던 시절 함께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고, 제라드 감독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현재까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리버풀은 헨더슨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국제추구연맹(FIFA) 클럽 Ÿd드컵 등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헨더슨은 지난 시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기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궂은 일을 맡았는데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여기에 30세가 넘은 나이로 기동력 역시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중원 개편을 단행 중이다. 이번 여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