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가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독일 분데스리가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뮌헨은 2023-2024시즌 어떻게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까"라며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라파엘 게헤이루, 콘라드 라이머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를 동시에 이적료 없이 보강했다.
이어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가운데 대체자로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를 영입했다. 뮌헨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에게 의료진을 파견해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만큼 적극적으로 나섰다.
뮌헨은 결국 김민재를 품게됐고 오는 시즌 마티이스 더리흐트, 다요트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강의 수비진을 꾸리게 됐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새 시즌 뮌헨의 라인업을 2개의 라인업으로 정리했다. 분데스리가는 처음 4-2-3-1 포메이션을 선정했다.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콩망, 콘라드 라이머,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마티이스 더리흐트, 김민재, 벵자멩 파바르, 마누엘 노이어다.
분데스리가는 "투헬 감독은 김민재, 라이머, 게헤이로의 합류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포메이션에서 알폰소와 파바르가 원활하게 공격에 나설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의 합류를 두고 "지난 시즌 뮌헨은 3백을 선호하지 않았으나 확실한 옵션이 생겼다"며 두 번째 포메이션으로 3-4-3을 골랐다. 무시알라, 그나브리, 코망, 알폰소, 라이머, 키미히, 누사이르 마즈라위,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노이어가 차례로 배치됐다.
그러면서 김재를 두고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좌우측 모두에서 뛰었다. 중앙에서도 다재다능할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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