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조디 리드 3루 코치가 타구에 맞아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앰이의 리드 코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자가 친 공에 종아리뼈가 골절됐다.
3회초 마이애미의 공격에서 헤수스 산체스 날린 타구에 리드 코치는 피하기 위해 뛰어올랐지만 다리에 정통으로 맞았다. 리드 코치는 괜찮다는 표시를 했지만 곧바로 통증을 느꼈고 결국 교체됐다.
이후 마이애미의 스킵 슈마커 감독은 검사 결과 리드 코치가 골절상을 당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리드 코치는 "언제까지 경기장에 나설 수 없는지 모르겠지만 엑스레이 촬영 후 의료진이 골절됐다고 했다. 안타깝지만 정확한 복귀일에 대해 지켜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리드 코치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1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80, 27홈런, 392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뉴욕 양키스, LA다저스에서 감독 생화릉ㄹ 하다 마이애미 주로 코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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