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력 보강' 안양, 류승우 영입·이동수 임대 영입
작성 : 2023년 07월 20일(목) 13:40

류승우 / 사진=FC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FC안양이 수원삼성으로부터 측면 공격수 류승우를 영입했다. 더불어 이동수는 임대 영입으로 합류했다.

20세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진출했던 류승우는 2013 FIFA U-20 월드컵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본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류승우는 프로 데뷔 이후 독일의 레버쿠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등을 거쳐 헝가리의 페렌츠바로시를 마지막으로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K리그 무대로 돌아와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수원 삼성을 거친 뒤 2023년 FC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류승우는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과 민첩성 등으로 공간 창출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특히 패싱과 드리블 능력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FC안양에 합류한 류승우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팀에 적응하겠다. FC안양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FC안양은 이동수를 임대 영입했다.

지난 2016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동수는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1부에 발을 내디뎠다.

2020년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친 그는 2022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안양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56경기 4골 3도움.

이동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특히 볼 키핑과 탈압박, 패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수는 "갑작스럽게 이적시장 끝나기 전에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안양은 승격을 원하는 팀이고 승격을 위해 나를 원했다. 감사하고 벅차고 설렌 마음으로 안양에 합류했다.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23라운드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