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불륜' 하나경, 부인에 1500만 원 배상…도 지나친 도발 메시지 충격 [ST이슈]
작성 : 2023년 07월 19일(수) 16:42

하나경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가운데 상간남의 아내 A 씨에게 전송한 메시지가 공개되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 6 단독 법정 공개 자료를 인용, 하나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A 씨가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하나경이 A 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A 씨의 남편과 하나경은 지난 2021년 12월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시작했다. 이듬해 4월 하나경은 A 씨의 남편 B 씨와 해외여행을 떠났고 아이를 임신했다.

하나경은 B 씨에게 A 씨와의 이혼을 권유했고 베트남 이민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혼이 진행되지 않았고 하나경은 A 씨에게 B 씨와의 혼외임신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재판에서 B 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뒤늦은 2022년 4월쯤 임신 사실과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다며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탄원서를 통해 "A 씨는 제가 아니었으면 B 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며 "제가 누명을 뒤집어쓰고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다. B 씨의 거짓말로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 신체적 손해가 막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나경은 재판서 일부 패소했다.

이 가운데 상간녀가 하나경을 고발하며 공개한 메시지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유튜브 양양이 채널을 통해 A 씨는 '상간녀 배우 H를 고발합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A 씨는 하나경에게 받은 문자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A 씨에 따르면 메시지에는 "결국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자존심도 없나 보다. 그렇게 밖에서 그런 짓한 남자 받아주시고. 여하튼 그럼 밖에서 X 질러 놓은 거 거지면 좀 도와줘서 일 처리 좀 해주시지. 쌍으로 정말 쯧쯧. 어차피 쓰레기는 분리수거장에 버리는 게 맞는 거니 수술비 달라니 없다네? 내 입장이라면 이런 X 같은 상황 그냥 지나가겠어? 지가 임신시킨다고 하루에 두 번 세 번 성관계 해놓고. 내가 이때까지 여자 중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당신은 자궁 안 좋아 불임이라 임신 못 한다며 성관계도 안 했다며. 그래서 임신시켰으면 뒤처리는 책임져야 하는 게 사람도리 아닌가. 당신이 마누라면 남편이 그런 쓰레기짓하고 대응 저딴 식으로 하는데 당신이 내 입장이면 마누라에게 말 안 하겠음? 그래서 말해주는 거다. 남편 관리 못하시니까 이제라도 관리 좀 하셔라. 그러니까 나보고 결혼하자, 애 낳자고 하지 않았겠나. 임신시켜 놓고 책임 안질 꺼면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 한다. 수술하면 수술비도 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 씨는 "충격을 받아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함께했던 유튜버는 "조롱하듯 보냈다"라며 혀를 찼다.

해당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하나경이 재판에서 일부 패소하며 '뻔뻔하기 짝이 없다' '수준이라는 게 있지만 다른 사람의 가정을 파탄내고 A를 자극하는 내용의 수위가 너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슬링'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청룡영화상에서 선보인 노출 드레스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